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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5074




자밀 워니
서울 SK 자밀 워니가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제공 | KBL

[고양=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서울 SK가 적진에서 고양 오리온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서울 SK는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와의 맞대결에서 75-66(12-29 20-15 21-15 22-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6승(2패)째를 거두며 3연승을 기록했고, 단독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자밀워니가 29득점 14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고, 김선형이 18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전반전은 오리온이 빠르게 점수를 쌓으며 흐름을 주도했다. 1쿼터 SK가 야투 성공률 24%로 12점을 올린 데 그친 반면, 허일영과 이대성이 18점을 합작한 오리온은 29점을 폭발하며 크게 앞섰다. 2쿼터 초반 40-16까지 격차가 벌어졌으나 스피드를 살린 SK가 20점을 만회하면서 오리온은 44-32로 12점 차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분위기는 SK가 가져왔다. 3쿼터에서 김선형과 워니의 득점으로 추격을 이어간 SK는 쿼터 종료 19초 전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오리온은 허일영의 3점 슛으로 겨우 위기를 넘기며 59-53로 리드를 유지했다. SK는 결국 4쿼터에서 뒷심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6분 39초를 남기고 김선형의 2점 슛이 들어가면서 SK가 63-61로 역전에 성공했고, 75-66으로 경기를 끝냈다.

반면 오리온은 SK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해 시즌4패(4승)째를 얻으며 2연패에 빠졌다. 공격에서는 허일영과 이대성이 15득점, 로슨이 10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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