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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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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마이애미 말린스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AL) 타율 1위 루이스 아라에스(26)를 품었다.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마이애미가 투수 파블로 로페스, 내야수 호세 살라스, 외야수 바이런 추리오를 미네소타 트윈스에 내주고, 아라에스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알렸다.

2019년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성한 아라에스는 지난해 144경기 타율 0.316, 8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AL 타율 1위에 오르면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타격 트리플 크라운도 저지했다. 저지는 2022시즌 타율 0.311, 62홈런 131타점의 눈부신 성적을 냈지만 타율 1위를 놓쳐 트리플크라운이 좌절됐다.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타격왕을 차지한 뒤 곧바로 이적한 선수는 1978년 로드 커루 이후 아라에스가 처음이다.

커루는 1978시즌 미네소타에서 뛰며 타율 0.333로 타격왕에 올랐고, 1979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미네소타는 아라에스를 내주는 대신 선발 자원과 유망주를 얻었다.

로페스는 지난해 32경기 10승10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하며 2018년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쌓았다. 살라스와 추리오는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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