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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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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는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7)가 풀타임을 활약했다.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아레치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2~2023시즌 세리에A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살레르니타나에 2-0 승리를 거뒀다.

16승2무1패로 승점 50점 고지를 밟은 나폴리는 선두를 이어갔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AC밀란(승점 38)과는 승점 12점 차다.

38경기를 치르는 세리에A에서 리그 절반인 19경기 만에 승점 50점을 달성한 건 나폴리가 역대 4번째다.

2006~2007시즌 인터밀란, 2013~2014시즌과 2018~2019시즌 유벤투스가 19경기 만에 50점을 쌓은 바 있다. 이들 모두 해당 시즌 세리에A에서 우승했다.

나폴리는 1990년 이후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도전한다.

나폴리는 전반 48분 조반니 디로렌초의 선제골과 후반 3분 빅터 오시멘의 추가골로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팀의 무실점에 이바지했다.

김민재는 전반 44분 거친 태클로 한 차례 경고를 받기도 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김민재에게 평점 7.04점을 줬다. 나폴리에서 선발로 나온 선수 중 6번째로 높은 점수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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