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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이적설이 꾸준히 돌았던 멤피스 데파이가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구단은 21일(한국시간) 데파이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을 공식 발표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이번 이적을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300만 유로(40억원)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바르셀로나 구단은 이번 계약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벨기에 출신 윙어 야닉 카라스코의 구매 옵션도 포함돼있다고 덧붙였다. 이 옵션은 바르셀로나에 권한이 있으며 강제 구매 조건은 아니다.

다른 선수 구매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데파이의 몸값이 300만 유로에 불과하다는 것은 사실상 '바르셀로나 구단이 처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데파이는 맨유로 이적했던 2015년만 해도 이적료가 2500만 파운드(383억원)에 달했던 선수였다. 불과 8년 만에 몸값이 10% 수준으로 떨어졌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PSV 아인트호벤에서 뛰며 득점왕에 오르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3위로 이끌 때만 하더라도 데파이의 몸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결국 데파이는 2014~15 시즌이 끝나자마자 브라질 월드컵 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었던 루이 판할이 이끌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데파이가 맨유로 이적한 것이 결과적으로는 몸값이 떨어지는 원인을 제공했다. 2015~16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골을 넣는데 그친 데파이는 2016~17 시즌 도중 프랑스 리그 앙 올림피크 리옹으로 쫓겨나듯 이적했다. 데파이가 맨유와 4년 계약을 맺었지만 불과 두 시즌을 채우지 못했다.

데파이는 리옹에서 2017~18 시즌 리그 앙 19골, 2020~21 시즌에도 리그 앙 20골을 넣으며 득점력을 회복했고 2021~22 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에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2골을 넣으며 득점력을 높였지만 역시 두 시즌을 채우지 못하게 됐다.

더욱이 2022~23 시즌 시작 직전 바이에른 뮌헨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이적해오면서 데파이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고 바르셀로나 구단에서도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구분됐다. 이 때문에 데파이가 다른 팀으로 갈 것이라는 이적설이 꾸준히 나돌았다. 이 가운데에는 예전 소속팀인 맨유도 있었다.

결국 데파이는 같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서도 EPL 첼시로 임대 이적한 주앙 펠릭스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게 됐다. 데파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년 6개월 계약을 맺긴 했지만 이전의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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