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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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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황희찬(27)이 선발 출전해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음에도 다시 교체됐다. 팀은 강호 맨체스터시티에 완패했다.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튼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맨체스터시티에 0-3으로 완패했다.

울버햄튼은 4승5무11패 승점 17점으로 17위에 머물렀다. 17위는 강등권 바로 위 순위다. 맨시티는 14승3무3패 승점 45점으로 선두 아스널에 승점 5점 차로 뒤진 2위를 유지했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의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워 손쉽게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황희찬은 전반 13분 역습 때 맨시티 미드필더 리코 로이스를 강하게 압박해 공을 따냈고 이후 로이스와 엉키며 넘어졌다. 로이스에게 퇴장이 주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심판은 오히려 황희찬의 반칙을 선언했다. 황희찬은 격하게 항의했다. 판정에 화가 난 훌렌 로페테기 감독 역시 대기심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이후에도 황희찬은 뛰어난 주력을 바탕으로 역습을 주도했다. 전반 37분에는 측면으로 쇄도하는 동료 풀백 우고 부에노에게 적절한 침투 패스를 연결해 기회를 창출하기도 했다. 38분에는 맨시티 진영에서 아다마 트라오레, 라울 히메네스와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득점 기회를 만들려 했지만 히메네스가 실수를 해 무산됐다.

황희찬은 선제골을 내줘 0-1로 뒤진 전반 추가 시간에는 최후방 수비에까지 가담해 머리로 공을 따냈다. 맨시티 공격수들 사이를 돌파해 역습을 시작하려던 황희찬은 심판의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자 공을 높이 차면서 불만을 드러냈다.

아쉬움을 삼킨 황희찬은 하프타임에 주앙 무티뉴와 교체됐다. 함께 뛰던 라울 히메네스와 아다마 트라오레도 한꺼번에 바뀌었다. 공격진을 대거 교체한 울버햄튼은 후반전에 2골을 더 허용하며 완패했다.

황희찬은 지난해 11월 로페테기 감독 부임 후 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자주 얻고 있기는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교체되고 있다.

지난해 12월26일 에버튼전은 60분만 뛰었다. 12월3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은 교체 없이 뛰었지만 이후 1월4일 아스톤빌라전은 59분, 1월14일 웨스트햄전은 73분을 뛰고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로페테기 감독은 세밀한 전술을 구사하며 조직적인 축구를 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황희찬은 정해진 역할을 소화하고 있기는 하지만 잦은 교체는 좋은 신호는 아니다.

교체를 피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연 골이다. 황희찬이 득점을 올려야 입지를 더 확고히 할 수 있다. 공격수인 황희찬은 지난해 2월 아스널전 이후 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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