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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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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그리스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27)이 인상적인 원터치 패스를 구사했다. 황인범이 교체된 가운데 팀은 1-1로 비겼다.

황인범 소속팀 올림피아코스는 23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 있는 페리스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그 19라운드 아트로미토스전에서 1-1로 비겼다.

올림피아코스는 11승6무2패 승점 39점으로 리그 4위에 머물렀다. 그리스에서는 리그 2위 안에 들어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황인범은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원터치 패스로 상대 타이밍을 뺏었다. 전반 24분에는 황인범의 원터치 전진 패스로 만든 기회에서 펩 비엘이 왼발슛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황인범은 전반 25분 역습 당할 위기에서는 적절한 슬라이딩 태클로 흐름을 끊었다. 전반 33분에는 상대 진영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동료 몸에 맞아 굴절되면서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0-0으로 맞선 후반 9분 선제골은 황인범 발에서 시작됐다. 황인범이 연결한 공이 공격수 바캄부에게까지 전달됐고 바캄부는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림피아코스는 10분 뒤 사무엘 카리 프리드욘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황인범은 1-1로 맞선 후반 25분 개리 로드리게스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같은 팀 소속인 황의조는 교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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