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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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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스페인 출신 공격수 안드레스 비예나(30)가 옛 친정 대한항공에 비수를 꽂았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1위 대한항공과 홈경기에서 3-0(25-18 26-24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비예나가 승부처마다 맹활약했다. 비예나는 양 팀 최다인 26점을 올렸다. 비예나는 후위 공격 8개에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1개를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58.97%로 60%에 육박했다.

반면 대한항공 외국인 공격수 링컨은 4득점에 그쳤다. 공격 성공률도 36.36%에 그쳤다. 링컨이 부진하자 틸리카이넨 감독은 국내 공격수 임동혁을 주로 투입했다.

비예나에게 이번 경기는 설욕전이었다. 대한항공은 자신을 방출시킨 팀이었기에 비예나는 이번 경기에서 더 집중력을 발휘했다.

2019~2020시즌 대한항공에 영입된 비예나는 득점(786점), 공격종합(56.36%), 퀵오픈(68.44%) 등 부문에서 1위를 휩쓸었다. 나경복(우리카드)에게 밀려 최우수선수(MVP)상은 놓쳤지만 비예나는 리그 최고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고 그 결과는 재계약 성공이었다.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치고 스페인으로 돌아갔던 비예나는 코로나19에 걸렸고 체력 훈련도 못한 채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 그 결과 무릎에 부상이 왔고 2020~2012시즌에는 모든 공격지표가 하락했다.

2020년 11월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제외된 후 복귀와 부상 재발을 거듭한 비예나는 결국 같은 해 연말 방출됐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를 대체선수로 영입한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우리카드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비예나는 한국을 떠날 당시 부상을 치료한 뒤 한국에 돌아오고 싶다고 했고 2년 만에 약속을 지켰다. 비예나는 세르비아 출신 니콜라를 방출한 KB손보에 지난해 연말 합류했다. 순조롭게 적응한 비예나는 7경기 만에 친정 대한항공을 만났고 자신의 기량을 남김없이 선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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