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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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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현역 시절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3루수로 활약한 스콧 롤렌(48)이 올해 명예의 전당 입회자로 선출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5일(한국시간) 명예의 전당 입회자를 뽑은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BBWAA 투표를 통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은 28명의 후보 가운데 롤렌이 유일하다.

BBWAA 투표에서 득표율 75%를 넘기면 명예의 전당 입회자로 선출되는데, 롤렌은 297표를 얻어 득표율 76.3%를 기록하고 명예의 전당 입성에 성공했다.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오르기 위해서는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이상 뛴 선수가 은퇴 후 5년이 지나야 한다.

2012년 은퇴한 롤렌은 2018년 처음 후보 자격을 얻었다. 첫 번째 도전인 2018년 투표에서는 득표율 10.2%에 그쳤으나 이후 조금씩 득표율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투표에서 득표율 63.2%를 기록한 롤렌은 6번째 도전에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영예를 누렸다.

1996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롤렌은 이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002~2007년), 토론토 블루제이스(2008~2009년), 신시내티 레즈(2009~2012년)를 거치며 17시즌을 뛰었다. 1997년에는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뽑혔다.

롤렌은 통산 2038경기에서 타율 0.281 316홈런 1287타점을 올렸다. 빼어난 수비 실력을 자랑해 골드글러브도 8차례나 수상했다. 올스타에도 7번 뽑혔다.

올해 투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 출신의 강타자 토드 헬턴은 5번째 도전에서 득표율 72.2%를 기록,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입회 기준에 11표가 모자라 아쉬움을 삼켰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 등에서 2루수로 뛴 제프 켄트는 마지막 10번째 도전에서 득표율 46.5%(181표)에 머물러 명예의 전당 입성이 불발됐다.

현역 시절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돼 징계를 받았던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매니 라미레스는 각각 35.7%(139표), 33.2%(129표)의 저조한 득표율에 그쳤다.

빼어난 성적을 내고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스캔들'을 주동한 오점을 안고 있는 카를로스 벨트란은 올해 첫 도전에 나선 후보 중 가장 높은 46.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롤렌은 야구 원로들로 구성된 현대 야구 시대 선수위원회 투표를 통해 입회자로 뽑힌 프레드 맥그리프와 함께 오는 7월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에서 열리는 명예의 전당 입회식에 참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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