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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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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인도네시아 축구가 신태용(53) 감독과 올해 말까지 계속 동행한다.

인도네시아 국영 안타라통신은 2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가 올해 말까지 돼 있는 신 감독과 계약 기간을 지킬 것이다. 신 감독 체제를 유지한다"고 보도했다.

유누스 누시 PSSI 사무총장은 "우리는 신태용 감독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달 중순 막을 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을 넘지 못해 4강에 만족해야 했다. 2020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기에 인도네시아 팬들은 더 나은 성적을 기대했다.

이 때문에 2020년부터 4년 계약을 맺은 신 감독을 교체해야 한다는 일부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협회는 신 감독의 업적과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현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 A대표팀, 23세 이하(U-23),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을 겸하고 있다. 그동안 2020 AFF컵 준우승,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본선 진출 등의 결과를 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역시 179위에서 151위로 끌어올렸다.

신 감독은 오는 3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3 U-20 AFC 챔피언십 준비에 돌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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