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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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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리에이전트(FA) 미아 위기에 놓인 정찬헌(33)을 두고 원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가 사인 앤드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어두기로 했다.

키움 관계자는 26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어제(25일) 고형욱 단장님과 정찬헌의 에이전트가 만나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침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정찬헌은 2022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었지만 아직까지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B등급'으로 분류되면서 발목이 잡힌 모양새다.

FA B등급인 정찬헌이 타 구단으로 향할 경우 정찬헌을 영입하는 구단은 키움에 보호 선수 25인 외 보상선수 1명과 직전 시즌 연봉 100%, 또는 직전 시즌 연봉 200%을 키움에 건네야 한다.

정찬헌의 2022시즌 연봉은 2억8000만원이다.

보상에 부담을 느낀 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정찬헌은 여전히 시장에 남아있다.

키움 역시 정찬헌이 없는 2023시즌 마운드 구상을 마쳤다.

답보 상태에 놓였던 정찬헌의 계약은 키움이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침을 정하면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원 소속팀이 FA 계약을 먼저 한 뒤 트레이드하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을 취하면 보상금이나 보상 선수를 내주지 않아도 된다. 반면 원 소속팀으로선 FA 이적 만큼의 보상 규모를 기대하긴 힘들다.

당초 키움은 정찬헌의 사인 앤드 트레이드에 부정적인 입장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키움 관계자는 "뛸 수 있는 선수가 야구를 못하게 둘 수는 없지 않나"라며 구단 방침이 바뀐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키움은 이전에도 내부 FA였던 채태인(은퇴), 김민성(LG 트윈스), 김상수(롯데 자이언츠)와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이별한 바 있다.

사인 앤드 트레이드 가능성이 열리면서 정찬헌의 거취에도 곧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2008년 2차 1라운드 1순위로 LG에 지명, 프로에 입성한 정찬헌은 2021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20경기에서 5승6패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고 통산 389경기 48승53패28홀드 46세이브 평균자책점 4.80을 작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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