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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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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자신이 지휘했던 중앙 수비수 박지수(29)를 조국 포르투갈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제자들의 유럽 진출을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의 사례가 중첩되면서 벤투 감독도 비슷한 행보에 나설지 관심을 끈다.

포르투갈 1부 리그 프리메이라리가에 속한 포르티모넨세는 지난 25일 축구대표팀 수비수 박지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6개월이다.

포르티모넨스는 이승우가 2021년 잠시 뛰어 한국에도 알려져 있는 팀이다. 20세 이하) 대표팀 김용학도 이 팀에서 뛰고 있다.

박지수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이 포르티모넨스 감독과 통화했더라. 감사하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이 조국인 포르투갈 리그에 박지수를 추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벤투 감독을 향한 호의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박지수는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유력했지만 최종 명단 발표 직전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발목을 다쳐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소속팀 계약도 끝나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상황이었다. 그런 박지수를 잊지 않은 벤투 감독이 유럽행을 도운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와 함께 유럽파 중앙 수비수 2명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향후 대표팀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벤투 감독이 퇴임 후 이처럼 제자들의 유럽행에도 적극 나서면서 과거 히딩크 감독을 연상시킨다는 평도 나온다.

히딩크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 후 박지성과 이영표를 네덜란드 리그 아인트호벤으로 데려가 직접 지휘했다. 송종국 역시 히딩크 감독 영향 하에 네덜란드로 이적해 페예노르트에서 맹활약했다.

이에 따라 벤투 감독이 앞으로도 한국 제자들의 유럽행을 계속 지원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벤투 감독은 아직 차기 행선지를 정하지 않았다. 벤투 감독이 국가대표팀이 아닌 프로팀을 택할 경우 향후 한국 제자들을 영입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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