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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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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호주오픈 남자 단식 최다 우승에 빛나는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결승에 오르며 통산 10번째 우승에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조코비치는 2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640만 호주달러·약 662억6000만원)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2시간20분 만에 토미 폴(35위·미국)을 3-0(7-5 6-1 6-2)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앞서 카렌 하차노프(20위·러시아)를 누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와 29일 우승 트로피의 주인을 가린다.

결승 상대인 치치파스와의 역대 전적은 10승2패로 앞서있다.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호주오픈 27연승을 달렸다. 지난 2018년 16강에서 정현(27)에게 패한 뒤 무패 행진이다.

또 2008년 이 대회 첫 우승을 시작으로 10차례 준결승에서 승률 100%를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2021년 이후 2년 만에 호주오픈 패권 탈환을 노린다. 통산 10번째 우승 도전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호주오픈에 나오지 못했다.

조코비치가 우승하면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에도 복귀한다.

그리고 메이저대회 단식에서 22번째 정상에 오르며,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이 부문 최다 공동 1위에 오른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왼쪽 다리 근육 부상에 시달린 조코비치는 우려를 딛고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16강에서 앨릭스 디미노어(24위·호주)를 3-0으로 완파했고, 8강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6위·러시아)도 3-0으로 여유 있게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도 폴을 압도했다.

조코비치는 초반 4-1로 앞서나가면 1세트를 쉽게 따내는 듯 했다. 그러나 심판과의 언쟁 후 내리 4게임을 내주며 5-5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평정심을 되찾은 조코비치는 11번째 게임을 가져온 뒤 12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1세트를 따냈다.

폴의 실수로 2세트를 쉽게 챙긴 조코비치는 3세트에서도 빈 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조코비치의 리턴 능력이 빛나면서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고, 2시간20분 만에 승리를 따냈다.

앞서 치치파스는 하차노프를 3-1(7-6<7-2> 6-4 6-7<6-8> 6-3)로 꺾었다.

이 대회 준결승에서 3차례(2019년, 2021년, 2022년) 탈락했던 치치파스는 생애 첫 결승 무대에 올랐다.

준우승한 2021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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