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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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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스켈레톤 기대주 정승기(24·강원도청)가 세계선수권대회서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승기는 27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4분31초17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차지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승기가 딴 첫 메달이다.

앞서 정승기는 2018~2019시즌 대회 9위,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 각각 16위, 20위에 오른 바 있다.

전날 1,2차 시기 합계 2분15초27로 3위에 불과 0.01초 뒤졌던 정승기는 3,4차 시기에서 3위로 치고 나가 입상에 성공했다.

정승기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의 뒤를 잇는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는다.

올 시즌 월드컵 1~3차 대회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땄고, 4차 대회 13위, 5차 대회 4위, 6차 대회 7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김지수(강원도청)는 1~4차 시기 합계 4분32초58로 8위에 올랐다.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은 맷 웨스턴(영국·4분28초71)이 가져갔다. 은메달은 아메데오 바그니스(이탈리아·4분30초50)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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