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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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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스노보드 기대주 최가온(15·세화여중)이 미국에서 열린 익스트림 스포츠 이벤트 X게임 슈퍼파이브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했다.
최가온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턴의 버터밀크 스키 리조트에서 펼쳐진 제 27회 X게임 여자 슈퍼파이브 부문에서 출전 선수 8명 중 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이 대회에 초청 받은 최가온은 첫 출전에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특히 2008년 11월3일생인 최가온(약 만 14세3개월)은 현재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최강자인 클로이 김(미국)이 보유했던 이 종목 최연소 우승 기록도 경신했다.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클로이 김은 2015년 1월 열린 X게임에서 당시 만 14세9개월로 여자 슈퍼파이프 우승을 차지했다.
클로이 김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여자 하프파이프 2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성인 데뷔 무대에서 최가온은 총 4차례 중 마지막 시도에서 공중 세 바퀴를 도는 1080도 기술과 두 바퀴 반을 도는 900도 콤보 기술에 성공해 매디 매스트로(미국) 등을 제쳤다.
최가온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여자 선수 중 유일하게 주행 반대 방향으로 공중에서 떠올라 두 바퀴 반을 도는 스위치 백 나인 기술에 성공했다.
X게임은 익스트림 스포츠 종목의 최상위권 선수들만 초청돼 겨루는 최고 권위의 이벤트 경기다.
미국의 스노보드 제왕 숀 화이트와 클로이 김도 올림픽 출전 전 초청되며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최가온은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첫 성인 데뷔 무대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 지금까지 노력한 결과를 세계 최고 대회인 X게임에서 거둬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가온은 다음 달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에서 개최하는 듀 투어에도 초청됐다.
그는 "지금까지 노력해온 것처럼 꾸준히 훈련해 2월에 있는 듀 투어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X게임 최연소 우승으로 최가온은 2024년 강원 동계유스올림픽과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최가온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턴의 버터밀크 스키 리조트에서 펼쳐진 제 27회 X게임 여자 슈퍼파이브 부문에서 출전 선수 8명 중 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이 대회에 초청 받은 최가온은 첫 출전에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특히 2008년 11월3일생인 최가온(약 만 14세3개월)은 현재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최강자인 클로이 김(미국)이 보유했던 이 종목 최연소 우승 기록도 경신했다.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클로이 김은 2015년 1월 열린 X게임에서 당시 만 14세9개월로 여자 슈퍼파이프 우승을 차지했다.
클로이 김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여자 하프파이프 2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성인 데뷔 무대에서 최가온은 총 4차례 중 마지막 시도에서 공중 세 바퀴를 도는 1080도 기술과 두 바퀴 반을 도는 900도 콤보 기술에 성공해 매디 매스트로(미국) 등을 제쳤다.
최가온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여자 선수 중 유일하게 주행 반대 방향으로 공중에서 떠올라 두 바퀴 반을 도는 스위치 백 나인 기술에 성공했다.
X게임은 익스트림 스포츠 종목의 최상위권 선수들만 초청돼 겨루는 최고 권위의 이벤트 경기다.
미국의 스노보드 제왕 숀 화이트와 클로이 김도 올림픽 출전 전 초청되며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최가온은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첫 성인 데뷔 무대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 지금까지 노력한 결과를 세계 최고 대회인 X게임에서 거둬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가온은 다음 달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에서 개최하는 듀 투어에도 초청됐다.
그는 "지금까지 노력해온 것처럼 꾸준히 훈련해 2월에 있는 듀 투어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X게임 최연소 우승으로 최가온은 2024년 강원 동계유스올림픽과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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