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1
  • 0





[인천공항=뉴시스] 문성대 기자 = KT 위즈의 베테랑 선수 박경수(39)와 김상수(33)가 스프링캠프를 통해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KT 선수단은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로 떠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해외에서 치러지는 KT의 캠프는 2월1일부터 3월5일까지 33일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진행되며, 현지시각 3월6일 오후 귀국길에 올라 3월8일 오전 한국에 도착한다.

KT와 함께 5번째 시즌을 맞는 이강철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12명과 선수 40명 등 총 52명이 캠프에 참가한다.

주장 박경수는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3년 만에 해외로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박경수는 "좋은 환경 속에서 훈련을 하니까 팀도, 개인적으로도 몸을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부상 없이 잘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족했던 부분 개개인이 잘 알 것이다. 각자가 보완해서 노력하면 팀이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작년에 너무 안 좋았다. 1년 더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갖고 있다. 이래서 1년 더 시켰구나 하는 명분을 팬들에게 보여주겠다. 예년보다 훈련을 많이 하기 위해 타격 코치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 단단히 마음 먹고 출발한다"고 말했다.

박경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KT 이강철 감독이 좋은 성적을 올리기를 바랐다.

박경수는 "감독님이 선수들을 잘 부탁한다고 하더라. KT가 대표팀 훈련장 옆 운동장을 써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을 12월에 몇 번 봤는데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 고생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부담 없이 좋은 성적을 올리고 돌아오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캡틴의 중책을 맡고 있는 박경수는 "선수들이 모두 잘해준다. 내가 캡틴이라고 신경쓸 건 따로 없을 것 같다. 원래 하던대로 하면 될 것 같다. 올해는 작년보다 높은 위치에서 시즌을 마무리 했으면 한다"고 각오를 보였다.

박경수는 "캠프에 신인 내야수도 많이 간다. 젊은 선수들하고 같이 훈련하면서 자극을 받아야 한다. 개인 목표보다 팀 성적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재작년에 우승했던 느낌이 너무 좋아서 은퇴하기 전 딱 한 번이라도 우승을 더 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지난해 11월 FA 계약을 통해 KT 유니폼을 입은 내야수 김상수 역시 빨리 팀에 녹아들겠다고 했다.

김상수는 "새 팀에서 설렘이 크다. 개인적으로 운동을 많이 했다. 수원으로 오기 전까지 대구에서 운동을 했다. 변화보다 기존에 했던 루틴대로 준비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수비 훈련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김상수는 "수비 훈련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작년 시즌 후반에 유격수를 맡았지만 아무래도 공백기가 있었다. 수비 연습을 해야 할 것이다. 기존에 심우준이 좋은 모습을 많이 보였기 때문에 나도 잘 준비를 하겠다. 작년 후반에 유격수를 해봐서, 자신은 있다"고 설명했다.

빨리 팀에 적응하고 선수들과 친해지겠다고 했다.

김상수는 "젊은 선수들에게 먼저 이야기를 많이 하겠다. 아직 성향을 잘 모른다. 기존에 있던 팀에서 후배들에게 다가가는 편이었는데 새로운 팀이기 때문에 우선 나부터 적응하고 후배들에게 다가가도록 하겠다"며 "박경수 형, 장성우 형과 이야기를 많이 한다. 시간이 지나면 많은 선수들과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경수 역시 김상수가 팀에 들어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