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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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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영건' 문동주(20)와 김서현(19)이 다치지 않고 한 시즌을 소화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미래에는 한국 야구대표팀에 뽑히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한화 선수단은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 장소인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한화는 2월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2023시즌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미래의 한화 마운드를 책임질 문동주와 김서현은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문동주는 지난해 데뷔해 강속구 투수로 주목을 받았지만, 수차례 부상으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김서현은 150㎞대의 강속구를 던지며 KBO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김서현은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것에 대해 "캠프를 해외로 가는 게 처음이다. 아직 어색하고, 선배들만 따라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문동주는 "나도 해외 캠프는 처음이다. 작년에 부상으로 한국 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처음 캠프에 참가해 설렌다. 몸을 잘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선수는 스프링캠프에서 보완할 점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문동주는 "작년 후반기에 변화구를 많이 던지면서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처음 캠프에 들어가면 비시즌 때 연습했던 변화구를 많이 던지면서 감을 익혀야 할 것 같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김서현은 "잔부상을 없애고 몸을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상 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지난해 부상으로 고생한 문동주는 김서현에게 조언을 했다. "아프지 않기 위해 몸을 사리는 게 더 안 좋다고 생각한다. 다치는 걸 미리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충고했다.

두 선수는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매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문동주는 "기록에 대한 목표는 없고 안 다치고 하는 게 목표다. 하다 보면 승도 올리고, 목표가 생기기 때문에 아직은 세우지 않았다"고 했고, 김서현은 "기록에 대한 목표는 없다. 시범경기 때부터 마운드에 오르고,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는 게 목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신인왕 경쟁에는 손사래를 쳤다.

문동주는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신인왕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현은 "신인왕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는다.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향후 야구대표팀에 뽑히고 싶다는 바람은 드러냈다.

문동주는 "실력을 쌓아 대표팀에 뽑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가를 대표하는 건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라면 당연히 욕심이 날 것이다. 욕심보다 시즌을 잘 치르다 보면 국가대표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김서현은 "대표팀 발탁에 대한 욕심은 있지만 쉽게 뽑힐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기를 치르면서 인정받을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한편 김서현은 등번호 '54번'을 선택한 배경을 설명하고,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심준석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김서현은 "등번호는 54번을 선택했다. 고등학교 때 같이 야구 하던 친구가 프로 지명을 못 받았는데 그 친구의 등번호를 달아주겠다고 했다. 그 친구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심준석에 대해 "심준석이 가고 싶은 길이기 때문에 잘 돼서 축하한다. 심준석도 적응만 하면 잘할 것 같다"고 말한 후 "하지만 나는 아직 미국 진출 생각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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