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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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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첼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로 아르헨티나의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주역인 엔조 페르난데스를 노린다.

영국 BBC 방송은 31일(한국시간) 첼시가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위해 1억 560만 파운드(1606억원)를 소속팀 벤피카에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직까지 벤피카의 공식 입장이 나오진 않았지만 거래가 성사된다면 아스톤 빌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잭 그릴리시의 이적료 1억 파운드(1521억원)를 넘어서는 역대 EPL 최고액을 기록하게 된다.

성사 가능성은 미지수다. 유럽 이적시장 마감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벤피카의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은데다 로저 슈미트 감독은 오히려 "첼시가 페르난데스의 마음을 흔들려하고 있다. 첼시의 접근은 소용없을 것"이라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첼시가 노릴 수 있는 최고 영입이 될 수 있다. 아르헨티나 리버 플라테에서 벤피카로 지난해 이적하면서 1000만 파운드(152억원)의 이적료가 발생했던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했다. 아르헨티나를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만에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을 뿐 아니라 자신도 FIFA 월드컵 영 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또 페르난데스는 멕시코와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을 당시 아르헨티나의 두 번째 골까지 넣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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