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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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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데뷔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하사의 프린스 압둘라 빈 잘라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파테흐와의 2022~2023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날 호날두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1-2로 끌려가던 알나스르는 잘롤리딘 마샤리포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호날두가 알나스르 입단 후 공식전에서 넣은 첫 득점이다.

호날두는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지 않고 곧장 공을 들고 센터서클로 뛰어갔다.

지난해 12월 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불화 끝에 계약을 해지한 호날두는 알나스르와 2025년까지 계약했다.

연봉이 무려 7500만 달러(약 938억원)에 달한다.

호날두는 지난달 20일 알나스르와 알힐랄의 연합올스타와 파리생제르맹(프랑스)의 친선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화려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공식 경기에서 첫 골이 나오기까진 3경기가 걸렸다.

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 23일 알이티파크와 경기(1-0 승)와 27일 알이티하드와의 2022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 경기(1-3 패)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이 없었다.

이날 무승루를 거둔 알나스르는 승점 34(10승4무1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한 경기를 더 치른 2위 알샤밥(10승4무2패)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서 앞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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