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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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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첫 개인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4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2~2023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6초53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워드가 2분26초570으로 2위에, 코트니 사로(캐나다)가 2분26초591로 3위에 올랐다.

함께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친 김건희(단국대)는 2분26초954로 5위에 자리했다.

레이스 초반 중위권을 달리며 기회를 노리던 최민정은 4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달리며 다른 선수들을 추월하기 시작했고, 2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최민정은 경쟁자들을 견제하며 결승선까지 선두를 지켰다.

최민정은 이번 시즌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하지는 못했다.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땄다.

지난달 열린 제31회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4관왕에 등극하며 쾌조의 컨디션은 뽐낸 최민정은 기세를 이어가 이번 시즌 첫 월드컵 개인전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같은 날 열린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는 홍경환(고양시청), 김길리(서현고), 이준서(한국체대)와 은메달을 합작했다.

3위로 레이스를 시작한 대표팀은 6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이 인코스로 추월에 성공해 선두로 올라섰고, 이후 1, 2위를 오가다 이준서가 다시 1위로 나섰다.

하지만 2바퀴를 남기고 홍경환이 이탈리아에 추월당했고, 이탈리아가 그대로 우승(2분39초388)했다. 한국은 2분39초514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이날 벌어진 5개 종목 결승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남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는 이준서가 2분28초291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이 2분28초401로 은메달을 딴 가운데 임용진(고양시청)이 2분28초773으로 뒤를 이었다.

1, 4차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매 대회 금빛 질주를 펼친 박지원(서울시청)은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3초231로 우승했다.

함께 결승에 나선 김태성(단국대)은 미야타 쇼고(일본)와 부딪히며 넘어진 탓에 4위에 그쳤다.

여자 대표팀 중에 홀로 1000m 결승 무대를 밟은 심석희(서울시청)는 4위(1분31초213)에 머물러 메달 획득이 불발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건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넘어져 탈락했다.

한편 이날 벌어진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홍경환, 이동현(의정부광동고), 임용진, 박지원이 호흡을 맞춘 대표팀은 준결승 2조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상대 진로를 방해했다는 판정으로 페널티를 받아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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