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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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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송민규(KDB산업은행·복식 147위)-남지성(세종시청·복식 152위) 조가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4단1복식)에서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을 구해냈다.

송민규-남지성 조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 둘째날 복식에서 요란 블리겐(복식 53위)-산더 질레(55위) 조를 2-0(7-6<7-3> 7-6<7-5>)으로 꺾었다.

첫날 1, 2단식을 모두 내줬던 한국은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첫날 1단식에 나선 에이스 권순우(당진시청·61위)가 지주 베리스(115위)에 1-2(6-1 4-6 6-7<6-8>)로 졌다. 이어 2단식에서 홍성찬(세종시청·237위)이 벨기에 에이스 다비드 고팽(41위)에 0-2(4-6 2-6)로 완패했다.

복식을 내주면 그대로 세계 16강에 해당하는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진출이 좌절될 위기였던 한국은 송민규-남지성 조가 복식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일단 한숨을 돌렸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한국은 3, 4단식을 모두 잡으면 통산 5번째이자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본선 진출권을 따낸다. 한국은 1981년, 1987년, 2007년과 지난해 데이비스컵 16강에 진출했다.

3단식을 내주면 월드그룹 예선1로 내려간다.

송민규-남지성 조와 비교해 블리겐-질레 조가 복식 세계랭킹이 훨씬 높아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송민규-남지성 조는 찰떡 호흡을 뽐내며 승리를 일궜다.

둘은 1세트에서 수 차례 위기를 넘으며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몰고갔다.

1세트 첫 게임을 내준 송민규-남지성 조는 두 번째 게임에서 두 차례나 브레이크 포인트에 몰리는 위기를 넘고 서브게임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송민규-남지성 조와 블리겐-질레 조는 자신들의 서브게임을 지켜내면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송민규-남지성 조는 게임 스코어 5-6에서 상대에 세트 포인트를 내줬으나 서브에이스, 서프 포인트가 연달아 터지면서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몰고갔다.

타이브레이크에서 5-3으로 앞서간 송민규-남저성 조는 상대의 어이없는 스매시 실수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그대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송민규-남지성 조는 브레이크를 해내지 못했지만, 자신들의 서브게임을 착실하게 지키면서 벨기에와 팽팽히 맞섰다.

결국 2세트도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먼저 두 포인트를 따내며 기세를 살렸던 송민규-남지성 조는 상대의 노련한 플레이에 당하면서 3-4로 역전당했다.

이후 서브권을 가져간 송민규-남지성 조는 5-4로 역전에 성공했고, 6-5로 앞서가 매치 포인트를 잡았다. 남지성이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면서 한국은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이어지는 3단식에서는 양 팀 에이스 권순우와 고팽이 맞대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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