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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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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지난해 주장 신진호에 대한 서운함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김 감독은 6일 오후 제주 서귀포 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진호는)올해도 같이 가는 상황이었다. 계약이 올해까지 돼 있어서 같이 갈 것이라고,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갑작스레 팀을 떠나서 바빠졌다"고 말했다.

또 "매년 그렇다. 2019년도 감독이 되고 나서 승대가 떠났고 2020년도는 4월에 (심)상민이, (김)용환이, (허)용준이 군대 가고 2021년도는 민규가 중간에 떠났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 일어났다"고 짚었다.

김 감독은 "항상 선수들하고 얘기하면서 나하고 같이 있는 동안 너희의 기량을 높이고 가치를 높이면 우리가 가질 수 없을 때 큰 물로 보내줄 수 있으니 나하고 있는 동안 더 큰 선수가 되고 그러면 언제든 보내주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떠날 때 교감이나 얘기가 없으면 서운한 점이 있다"고 돌이켰다.

이어 "(강)상우는 처음부터 (이적이)진행되는 과정에서 교감했다"면서 "(반대로)교감 없이 그냥 떠나면 사람이다 보니 아쉽고 우리의 관계가 그것밖에 안 됐나 싶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이해하고 넘어간다"고 말해 신진호를 향한 서운함을 다소 드러냈다.

김 감독은 대구에서 영입한 공격수 제카에 관해서는 "대구에서 뛸 때 우리를 많이 괴롭혔다"며 "짧게 훈련했는데 프렌들리하고 훈련할 때 아주 열심히 모범이 된다"고 평했다.

이어 "하지만 하노이에서 훈련하면서 부상이 있어서 쉬고 이번에 첫 애가 나와서 지금 브라질에 있다"며 "스트라이커에서 일류첸코가 나가고 어려웠는데 제카가 이제 나가서 득점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영입한 김인성과 백성동에 관해서는 "직선적으로 빠르게 골문으로 가야 해서 인성이 같은 스피드가 필요했다"며 "성동이는 스피드보다 기술로 연결하는 능력이 있어서 인성이와 다른 역할을 맡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목표에 관해서는 "(재계약으로)3년이라는 시간을 다시 준 구단에 감사하다. 제가 4년간 있으면서 큰 가능성을 보여줘서 계약했다 생각한다"며 "저도 욕심이 나고 팀도 욕심이 날 것이다. 우승 목표를 향해서 저와 구단과 포항시민이 노력해야 한다. 우승 목표를 갖고 3년 안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관해서는 "모든 대회는 높은 위치까지 가는 게 감독의 목표"라며 "올해도 조별 예선을 통과한 다음에 계획을 세워야 한다. 조별 예선부터 치르고 나서 그 때 계획을 세워서 가는 게 맞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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