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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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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중국 귀화 후 국제대회 개인 종목에서 처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린샤오쥔은 6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41초32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국 귀화 후 개인 종목에서 따낸 첫 우승이다.

린샤오쥔은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중국 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기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린샤오쥔은 ISU와 인터뷰에서 "수년 만에 메달을 다시 따 정말 기쁘다"며 "그동안 힘든 일이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중국에는 젊고 좋은 선수가 많다. 올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매우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린샤오쥔은 2019년 대표팀 동성 후배A와 장난하다 바지를 잡아당겨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한 혐의로 기소됐고, 법정 싸움 끝에 무죄를 선고 받았다.

하지만 대한빙상경기연맹의 1년 자격정지 징계가 사라지지 않자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귀화했다.

중국으로 건너갔지만, 임효준은 '귀화시 올림픽에 나서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으로 인해 한동안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올 시즌 3년 만에 복귀한 국제무대에서도 린샤오쥔은 초반 부진했다.

부상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지난 월드컵 4차 대회까지 개인 종목 메달을 따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 5차 대회에선 달라진 모습으로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예전 기량을 회복한 린샤오쥔은 오는 10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리는 월드컵 6차 대회에서 개인 종목 두 대회 연속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어 다음달 10일에는 서울에서 개막하는 ISU 세계선수권대회에도 나설 예정이어서 국내 선수 및 팬들과의 신경전이 주목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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