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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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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함성과 야유까지 자유롭게 허용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이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개막한다.

피닉스 오픈은 차분한 여느 대회와 다른 모습이다. 음주가무와 고성방가 응원이 허용되는 자유로운 분위기 때문에 '골프 해방구'라는 별칭을 가진 대회다. 다른 대회는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인 만큼 이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콜로세움'으로 불리는 16번 홀이 유명하다. 16번 홀(파3)의 콜로세움은 162야드(약 148m)의 짧은 홀이지만 관객 2만여 명을 수용한다. 특히 관중석이 코스 전체를 감싸 로마 검투 시합장을 연상시킨다. 만원 관객이 선수 샷 하나하나에 반응해 떠들썩한 분위기를 이루는 게 특징이다.

이번 피닉스 오픈에는 지난 대회의 2배가 넘는 2000만 달러(약 251억원)에 달하는 상금이 걸려 있다. 우승자는 상금 360만 달러(약 45억원)를 챙긴다. 지난 대회 총상금은 820만 달러(약 103억원) 수준이었다.


지난 대회는 2020년 PGA 투어 신인왕 출신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28)와 강성훈(36)은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출전 자격이 있는 세계 상위 24명의 선수 중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3위 욘 람(스페인) 등 정상급 선수가 참가한다.

임성재(25·18위), 김주형(21·14위), 김시우(28·42위), 이경훈(32·41위)도 대회에 나선다. 임성재(18위)와 김주형(14위)은 각각 PGA 공식 홈페이지가 선정한 대회 파워랭킹에서 9위와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지난달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을 제패했다.

한편 WM(Waste Management·쓰레기 처리) 피닉스 오픈은 친환경적인 대회로도 알려져 있다. 2012년부터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운동을 하고 있다. 대회가 끝난 뒤 최소한의 쓰레기만 배출하며, 재활용·기부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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