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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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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 농아인여자컬링팀이 체전 사상 첫 메달이자 이번 대회 전북도 첫 메달을 안겼다.

8일 전북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농아인부 컬링종목 사전경기로 시작된 장애인동계체전에서 전북 농아인여자컬링팀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전북도에 첫 번째 메달을 안긴 여자컬링팀은 지난해 6월 결성 후 동계체전에 첫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문진향, 조한나, 정아름, 졸자르갈로 구성된 여자 컬링팀은 8강전에서 전남에 21대 6으로 승리하며 가볍게 준결승에 진출해 강팀 경기도에 아쉽게 패했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강원에 14대 1로 대승을 이뤄 동메달을 따냈다.

전북도 농아인컬링팀은 지난해 6월에 남자팀인 JB드림킹즈 5명, 여자팀 JB드림퀸즈 4명, 2개팀으로 구성됐다.

선수들은 전주, 군산, 김제, 임실 등에 거주하는 직장인으로 퇴근 후 야간과 주말을 이용해 전주빙상경기장에서 기본기부터 집중강화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도내에는 컬링전용경기장이 없어 주말과 휴가를 이용해 전주에서강릉컬링센터와 이천장애인선수촌을 오가는 장거리 전지훈련이라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서로 격려하며 탄탄한 호흡을 맞춰 팀워크를 다졌다.

컬링팀의 훈련지도는 2015년부터 휠체어컬링팀을 지도해오던 도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 출신 이충용 지도자가 맡고 있으며, 그동안 휴일과 주말을 반납하고 동계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한 결과로 체전 컬링 출전 사상 최초의 메달 획득이라는 결실을 이뤄냈다.

농아인남자컬링팀도 선전해 공동 5위를 차지하며 전북 선수단에 힘을 더했다.

총감독인 도장애인체육회 이경영 사무처장은 “어려운 훈련환경 속에서도 메달을 획득한 여자컬링팀 선수·지도자와 팀 결성에 협조해 주신 전북농아인협회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북지역 청각장애인들의 체육활동 활성화와 저변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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