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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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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신생 천안시티FC를 이끄는 박남열 감독이 친정팀인 성남FC를 상대로 정면승부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8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친정팀 성남FC를 만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성남에서 처음 감독을 하고 싶었는데 긴 시간 여자 축구에 있다가 남자 축구로 넘어와서 코치 생활을 하다가 이번에 감독을 맡았다"고 답했다.

이어 "현역 생활을 마감한 성남을 2부에서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도 "승부는 승부니 이기고 싶다. 내가 어떻게 준비했는지 확실히 보여주고 싶다. 좋은 경기를 하려고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현역 시절 1993년 성남에서 데뷔해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250경기에 나서 40골 24도움을 기록했다. 현역 기간 리그에서만 우승을 7회 경험한 박 감독은 지도자 전향 후 여자 축구에 뛰어들었다.

박 감독은 2009년 여자 축구 고양 대교 감독으로 부임해 3차례 우승을 달성했고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이후 남자 축구로 돌아와 성남과 전남, 김해시청, 창원시청 등에서 코치직을 수행한 뒤 지난해 11월 K리그2 신생 천안을 통해 처음 남자 축구 감독직을 맡았다.

박 감독은 "여자 축구에 대한 편견도 많은데 장점이 다르다"며 "여자 쪽은 세밀해야 하고 남자는 스피디하고 파워풀한데 저는 (여자 축구에서)세밀한 것을 배운 것 같고 소통 부분에서 여자들은 달라서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치 생활을 하면서 코치들이 해야 할 역할을 경험하고 감독이 처음 됐다"며 "감독으로서 처음 하는 것이니 실수 없이 잘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올 시즌 1차 목표를 K리그2 13개 구단 중 한 자릿수 순위, 2차 목표를 플레이오프 진출(5위 이내)로 제시했다. 그는 "목표는 한 자릿수다. 같은 지역 팀들보다는 순위가 위에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욕심을 낸다면 전반기를 잘 치르고 견디면 플레이오프에 야심차게 도전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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