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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7105




로슨, 데이비스
고양 오리온 디드릭 로슨(왼쪽), 전주 KCC 타일러 데이비스. 제공 | KBL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1옵션 용병 자리는 건강한 모습으로 KBL에 적응하는 사람의 자리다.

현행 KBL 제도 상 용병 2명이 동시에 코트에 나설 수 없다. 두 선수가 번갈아 가면서 경기에 뛰어야 한다. 선발로 출전하지 못한 선수는 자연스럽게 백업이 된다. 외국인 선수 영입 시 2명의 총 연봉이 70만 달러를 넘지 않아야 하는 상한 제도에서 선발로 나설 1옵션 선수는 40~45만 달러, 2옵션은 25~30만 달러 수준에서 계약을 진행한다. 입단할 때부터 1,2옵션이 어느정도 정해진다는 말이다. 그러나 구단의 기대와는 달리 2옵션 선수가 더 활약하는 경우도 있다. 전제조건은 ‘건강’과 ‘적응’이다.

고양 오리온은 NBA 출신 제프 위디를 1옵션으로 염두해뒀다.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위디의 높이를 활용해 골밑을 사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11㎝ 키를 가진 위디는 블록슛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고 상대팀에게 충분히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시즌 개막 전 열린 KBL 컵대회에서 위디가 부상을 입으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대신 2옵션 용병 디드릭 로슨이 선발로 나서면서 기회를 잡았다. 로슨은 올시즌 10경기에서 26분 39초동안 코트에 나서 평균 17.2득점 8.1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주 KCC도 1옵션 라건아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타일러 데이비스가 치고 올라왔다. 데이비스는 사실 1옵션 용병으로 뛸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은 선수다. 208㎝ 120㎏인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골밑 장악 능력이 뛰어나다. 여기에 포스트업이나 픽앤롤 등 다양한 역할을 해줄 수 있어 라건아만 아니면 1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라건아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데이비스는 자신의 능력을 검증해보였다. 경기를 치를 수록 빠르게 한국 무대에 적응했다. 10경기에서 20.7득점 12.1리바운드로 맹활약 중이다.

시즌이 구단 계획대로 흘러가는 경우는 흔치 않다. 특히 용병의 경우 변수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다른 리그에서 활약이 KBL의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건강한 모습으로 빠르게 한국 생할에 적응하는 선수 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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