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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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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2023시즌이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현대가 더비' 맞대결로 8개월 대장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시즌 첫 골이 누구의 발끝에서 터질지도 관심이다.

올 시즌 K리그1 공식 개막전은 25일 오후 2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1라운드 경기다.

지난해 17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른 울산은 기세를 몰아 2연패를 노린다. 울산에 밀려 대한축구협회(FA)컵 챔피언에 만족해야 했던 전북은 왕좌 탈환에 도전한다.

올해도 울산과 전북의 '2강' 체제가 예상되는 가운데 개막전 첫 골 주인공에 시선이 모인다.

지난 시즌은 2부리그인 K리그2가 먼저 개막해 김포FC 손석용이 1호골을 넣었다.

울산은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57골, 전북은 38경기에서 56골을 넣었다. 두 팀 합쳐 무려 113골을 기록했다.

이들의 막강 화력을 고려할 때 개막전에서 1호골이 나올 가능성은 매우 크다.

울산은 지난 시즌 우승 주역인 레오나르도와 아마노 준이 떠났지만, 득점왕 출신 주민규를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데려왔다.

또 스웨덴 출신 보야니치와 루빅손을 영입하면서 기존 엄원상, 마틴 아담, 바코 등과의 시너지를 기대한다.

지난 시즌 K리그1 최우수선수(MVP)인 베테랑 미드필더 이청용도 건재하다.

주민규가 얼마나 빨리 울산에 녹아들지가 관건인데, 워낙 능력있는 2선 자원이 많아 어느 포지션에서든 골이 터질 수 있다.

전북에선 지난 시즌 득점왕(17골) 조규성이 첫 골 주인공으로 꼽힌다.

2022 카타르월드컵 가나와의 조별리그에서 멀티골로 가치를 높인 조규성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해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이적 시기를 여름으로 늦췄다.

울산 출신으로 올해 전북 유니폼을 입은 이동준과 아마노의 득점포도 기대를 끈다.

특히 이적 과정에서 홍명보 감독과 장외 신경전으로 화제가 된 아마노는 날카로운 프리킥 능력을 갖춰 개막전부터 골을 넣을 가능성이 큰 선수 중 한 명이다.

이 밖에도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구스타보와 신입생 하파엘, 안드레도 1호골 후보다.

만약 울산-전북전이 치열한 승부 끝에 득점 없이 끝나면 1호골 바통은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인 더비'와 수원 삼성과 '승격팀' 광주FC의 맞대결로 넘어간다.

서울의 최전방에는 유럽에서 뛰다 단기 임대로 합류한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있다.

이달 초 서울에 합류해 동계 전지훈련을 착실히 수행한 황의조는 컨디션을 80% 가까이 끌어올린 상태다.

안익수 서울 감독이 매 경기 골을 기대한 가운데 황의조도 최소 10골 이상을 자신하고 있다.

서울에서 황의조와 호흡을 맞출 외국인 주장 일류첸코도 개막전 축포 후보 중 하나다.

수원은 지난 시즌 팀 내 최다인 13골을 기록한 오현규가 지난달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하며 주포를 잃었지만, 성남FC에서 뮬리치를 데려왔다.

또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인 김보경을 전북에서 영입해 지난 시즌과 다른 화력을 기대케 한다.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68골을 폭발시킨 승격팀 광주도 개막전 다크호스다.

헤이스가 제주로 이적했지만 엄지성을 중심으로 산드로, 토마스, 아사니 등 외국인 공격 편대에 기대를 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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