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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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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여자부 선두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대건설이 연패를 끊고 반전을 예고했다.

현대건설은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4-25 31-29 21-25 32-30 15-13)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지난 7일 흥국생명전부터 지난 22일 IBK기업은행전까지 5경기를 내리 패했다. 굳건해 보였던 선두 역시 흥국생명에 내줬다.

이날 승리로 승점 64(22승9패)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흥국생명(23승7패 승점 69)을 5점차로 추격, 역전 우승의 희망을 되살렸다.

양효진이 블로킹 8개 포함 21점으로 활약했고, 몬타뇨와 이다현이 각각 13점과 12점을 보탰다.

5위 IBK기업은행(13승18패 승점 41)은 4연승이 무산됐다. 4위 한국도로공사(16승14패 승점 48)에 7점 뒤져 봄 배구로 가는 길이 험난해졌다.

현대건설(20개)보다 14개나 많은 팀 범실(34개)이 아쉬웠다. 산타나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36점을 냈지만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희비는 5세트 막판에서야 갈렸다.

IBK기업은행은 10-12에서 육서영의 공격에 이은 표승주의 블로킹으로 균형을 맞췄다. 표승주는 몬타뇨의 강타를 가로 막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건설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공서영의 서브 범실을 틈타 리드를 되찾은 현대건설은 고예림의 쳐내기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14-13에서는 이다현의 허를 찌르는 속공으로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1세트는 IBK기업은행이 압도했다.

IBK기업은행은 13-5에서 산타나의 연속 득점, 육서영의 오픈 공격, 김수지의 블로킹 등으로 연거푸 5점을 뽑아 현대건설을 밀어냈다.

2세트를 듀스 끝에 헌납한 IBK기업은행은 3세트 15-19에서 표승주의 퀵오픈 등으로 내리 4점을 뽑아 동점에 성공했고, 21-21에서 김수지가 정지윤의 공격을 가로막아 역전했다.

이어 산타나의 오픈 공격, 상대 범실로 24-21로 차이를 벌린 IBK기업은행은 산타나의 오픈 공격으로 3세트를 끝냈다.

벼랑 끝에 선 현대건설은 4세트를 어렵게 따냈다. 21-18로 리드하다 IBK기업은행의 추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하면서 흔들렸지만 23-24에서 고예림의 퀵오픈으로 다시 일어섰다. 이다현은 30-30에서 속공에 이은 블로킹으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 팀은 이날 151분의 혈투를 벌여 이번 시즌 여자부 최장시간 경기 기록을 새롭게 썼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12월16일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이 작성한 148분이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0(25-18 25-17 25-23)으로 완파했다.

전날(24일) 2위로 밀려났던 대한항공은 승점 3을 획득, 하루 만에 1위(22승10패 승점 65)로 다시 올라섰다. 2위 현대캐피탈(21승10패 승점 64)과 승점 차는 1이다.

대한항공 정지석은 공격성공률 70.00%로 18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링컨이 12점, 정한용이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초반 두 세트를 내리 챙긴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21-22에서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흐름을 바꾼 뒤 조재영이 차지환의 퀵오픈을 가로막고, 정지석이 송명근의 후위공격을 차단하며 매치 포인트에 안착했다.

마지막까지 추격하던 OK금융그룹은 23-24에서 차지환의 서브가 벗어나며 고개를 숙였다.

5위 OK금융그룹(14승17패 승점 41)은 승점을 얻지 못하며 '봄 배구'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주포 레오는 10점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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