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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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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7경기 만에 꺾으며 산뜻한 새 시즌 출발을 알렸다.

서울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첫 경기에서 임상협, 김주성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서울이 인천에 승리한 건 2021년 3월13일(1-0) 이후 2년 만이자 7경기 만이다. 앞서 6경기에서 3무3패를 기록했다. 안익수 감독 부임 후 첫 승이기도 하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다가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베테랑 임상협이 서울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임상협은 "서울이 최근 인천을 이기지 못했다. 감독님도 이기지 못했다고 하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승리로 가지고 와서 굉장히 좋다"고 했다.

2009년 전북 현대에서 데뷔한 임상협은 1988년생으로 한국나이 서른여섯이다. 이날까지 포함해 K리그 통산 369경기에 출전해 83골 27도움을 올렸다.

적잖은 나이지만 개막전부터 풀타임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임상협은 "포항에 있을 때부터 음식에 신경을 많이 썼다. 영양적인 부분에서 친한 박사님에게 도움을 받고. 피지컬 부분을 많이 준비한다"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 같고, 젊은 선수들과 뛰어도 자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임상협은 0-0으로 팽팽한 전반 29분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인천이 수비 진영에서 범한 패스 실수를 가로 채 페널티박스 정면 외곽에서 침착하게 왼발로 때려 인천의 골네트를 갈랐다. 골문 왼쪽 구석에 정확하게 꽂혀 골키퍼가 손 쓸 수 없었다.

공교롭게 포항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전 동료 신진호의 실수였다.

임상협은 "오른발잡이지만 왼발 연습도 많이 했다. 자신이 있다"며 "수비수가 발을 뻗어서 피해서 차려고 했다. 골키퍼도 잘 안 보였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 후에 휴대폰을 보니까 김기동 (포항) 감독님이 축하한다고 연락이 왔더라"며 웃었다.

이날 경기장에는 2만2204명의 관중이 찾아 프로축구 개막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했다.

임상협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할 때에는 항상 부러웠다. 첫 경기였지만 팬들의 응원에 감동을 받았다. 그만큼 더 책임감이 생긴다. 올해는 실망을 드리고 싶지 않다"고 약속했다.

안익수 감독은 "새로운 팀에 적응하려고 열심히 했던 부분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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