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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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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안경남 기자 =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프로축구 K리그1 개막전서 득점포를 가동한 임상협에게 축하 문자를 보낸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신진호(인천)의 실수 때문이 아니라고 손사래를 쳤다.

김기동 감독은 2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어제 경기를 보는 데 (임)상협이가 골을 넣고 이겨서 기분이 좋을 거로 생각했다. 같이 있던 선수라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보냈다"고 했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포항에서 뛰다 서울로 이적한 베테랑 공격수 임상협이 2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에서 골을 터트려 2-1 승리를 이끌자 축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임상협이 인천의 패스 실수를 틈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는데, 실수한 선수가 포항과 이적 잡음 끝에 인천으로 떠난 미드필더 신진호였다.

신진호의 실수도 문자를 보낸 배경 중 하나가 아니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손사래를 치며 "그렇게 속이 좁지 않다"고 웃으며 "진 팀에 고생했다고 말하긴 어렵다. 이긴 팀에 축하한다고 했다. (임)상협이가 이적 후 첫 골이라 올 시즌 정말 큰 힘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보냈다"고 설명했다.

올겨울 신진호와 갑작스럽게 이별한 김 감독은 "떠날 거로 생각하고 선수 구성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동계 훈련 기간 허리디스크를 치료하는 데 시간을 다 썼다고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패스 나가는 부분에서 어려웠는데, 김종우가 와서 많이 채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포항은 신진호의 대체자로 광주FC에서 김종우를 데려왔다. 김 감독은 "충분히 포항의 새로운 왕이 될 상"이라며 "탈압박하는 걸 보면 기술이 좋다"고 기대했다.

대구에서 영입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제카에 대해선 "부상으로 2월 초까지 훈련을 함께 못 했다"면서도 "일류첸코(서울)가 떠나고 포워드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그걸 충족해줄 선수"라고 말했다.

감독 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감독으로 대구에서 첫 시즌에 나서는 최원권 감독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선수층과 감독의 경험 등 모든 게 밑"이라며 "우리는 도전자 입장"이라고 말했다.

포항으로 이적한 제카에는 "김기동 감독님이 미디어데이 때 제카가 훈련을 많이 못 했다고 하셨는데, 속지 않는다"고 웃으며 "능력 있는 선수지만, 선수들이 대비를 충분히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대에 올라 대구와 계약을 해지한 뒤 재활을 마치고 다시 복귀한 브라질 스트라이커 에드가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최 감독은 "지난달 남해에서 처음으로 단체 훈련을 시작했는데, 생각만큼 몸이 올라오지 않는다. 그래도 올 시즌 기대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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