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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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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감독 부임 후 시즌 첫 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간 김기동 감독이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포항은 26일 오후 2시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애초 오후 2시 킥오프 예정이었던 두 팀의 경기는 경기장 배전반 문제로 30분 지연돼 치러졌다.

대구에 계속해서 끌려가던 포항은 후반에 교체로 나온 이호재의 멀티골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감독 부임하고 가장 많은 팬이 온 경기였다. 선수들한테도 경기 전에 이런 게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오게 하려면 매력적인 축구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며 "정말 어려운 경기에서 역전해서 팬들도 짜릿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포항 지휘봉을 잡은 뒤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이어간 그는 "올해도 첫 스타트를 잘 끊었다. 다음 경기 준비도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교체로 나와 멀티골로 개막전 승리를 안겨준 이호재에는 "올해는 달라질 거로 생각했다. 준비 과정부터 달랐다. 하노이 전지훈련 때도 의지가 강했다. 뼛조각이 돌아다니는데도 운동을 계속하겠다더라"며 "올해가 마지막인 것처럼 준비했다.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오늘 교체로 들어가 골까지 넣어서 자신감도 생겼을 것이다.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로 떠난 신진호의 빈자리를 메운 김종우에는 "(신)진호는 30~40m 패스가 시원시원하다. 반면에 (김)종우는 상대를 붙여서 탈압박해서 나간다. 짧게 나가는 템포는 더 빨라졌다"고 말했다.

친정팀 대구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 제카에 대해선 "준비가 안 돼서 몸이 안 올라왔다고 판단했다. 잘해야 50~60분 뛸 거로 생각했다. 그래도 훈련 때보다 컨디션이 좋았다"고 했다.

올해 포항에 입단한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오베르단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브라질에서 홀딩을 보며 긴 패스를 한 적이 없던 선수다. 훈련 때 답답한 모습도 있었지만, 포항에서 축구를 새로 배운다고 하더라"며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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