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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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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삼성을 떠나 스코틀랜드 셀틱에 새 둥지를 마련한 오현규(22)가 이적 1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반면 오현규를 내준 수원은 승격팀인 광주FC와 개막전에서 패하는 굴욕을 맛보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오현규 소속팀 셀틱은 27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2022~2023시즌 스코틀랜드 리그컵 결승전에서 레인저스에 2-1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오현규는 이날 경기에 후반 31분 교체 출전했다. 오현규는 투입 3분 만에 경고를 받는 등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오현규의 경쟁자이자 에이스인 일본인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가 이날 셀틱의 2골을 다 넣었다.

전반 44분 일본인 동료 마에다 다이젠이 문전으로 공을 보냈고 후루하시가 문전에서 가볍게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루하시는 후반 11분 일본인 동료 하타테가 중앙으로 보낸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셀틱은 후반 19분 프리킥 수비 문전 혼전에서 모렐로스에 1골을 허용했지만 승리를 지켰다.

오현규는 후루하시를 대신해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다. 오현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셀틱은 이로써 대회 2연패이자 통산 21번째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1887년 창단한 셀틱은 공식 대회 11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달 25일 셀틱에 합류한 오현규는 유럽 진출 한 달 만에 팀 우승을 경험했다. 오현규의 프로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이다. 오현규는 수원삼성 시절 FA컵, 김천상무 시절 K리그2 우승을 경험했다.

오현규는 셀틱에서 우승을 더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 셀틱은 정규리그에서 24승(1무1패)을 거두며 시즌 승점 73점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셀틱은 FA컵에서도 8강에 진출한 상황이라 트레블(3관왕)이 가능하다.

반면 오현규를 보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삼성은 오현규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리그 승격팀에 홈 개막전에서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수원은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경기에서 광주FC에 0-1로 졌다. 광주는 지난해 2부 리그에서 우승해 1부로 올라온 승격팀이다.

수원은 이날 경기에서 8개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광주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로 마무리 짓지 못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의 공백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반면 원정팀 광주는 0-0인 후반 43분 아사니가 박스 안에서 때린 강력한 슈팅이 골로 이어지며 승리를 거뒀다.

오현규를 대체하기 위해 FC안양에서 새로 영입한 아코스티가 비교적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개막전에서 패한 수원은 2연패 위기에 봉착해 있다. 수원은 다음달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최강팀 중 하나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여러모로 오현규의 빈 자리를 크게 느낄 수밖에 없는 수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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