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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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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중동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장현수(32)가 남태희(32)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장현수 소속팀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경기장에서 열린 ACL 준결승에서 알두하일(카타르)을 7-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알힐랄은 오는 4월29일과 5월6일에 치러질 ACL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동부지역 준결승에서 전북현대를 이긴 일본 우라와 레즈다.

장현수는 이날 경기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교체 없이 전후반을 모두 뛰며 승리에 기여했다.

알힐랄은 이갈로가 3골, 마레가가 2골, 살렘 알다우사리가 1골을 넣으며 골 폭죽을 터뜨렸다.

남태희도 공격형 미드필더로 풀타임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남태희와 알두하일은 8강에서 한국 국가대표 수문장 김승규가 있는 알샤밥(사우디)을 꺾고 4강에 올랐지만 장현수가 지키는 알힐랄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장현수는 2019년과 2021년에 ACL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이번에 우승하면 통산 3번째로 아시아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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