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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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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한화 이글스가 2차 스프링캠프 시작과 함께 명단을 정리했다.

한화는 27일 "투수 박준영, 김규연, 포수 이성원, 외야수 유상빈 등 4명이 일본 고치 퓨처스(2군) 캠프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올해 스프링캠프를 1차 미국 애리조나와 2차 일본 오키나와로 나누어 치른다.

1차 미국 캠프에는 총 42명의 선수가 참가해 구슬땀을 흘렸다. 그러나 이들이 모두 2차 캠프까지 함께하는 건 아니다.

구단은 실전 위주로 진행되는 오키나와 캠프를 앞두고 선수단을 줄이며 박준영, 김규연, 이성원, 유상빈 등 4명을 퓨처스 캠프로 보내기로 했다.

투수 박상원의 오키나와행도 미뤄졌다.

한화는 "박상원은 캠프 중 오른팔 멍 증세가 지속돼 서울로 이동, 검진 후 오키나와 캠프 합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화는 오키나와에서 KBO리그 팀들과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28일 예정된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는 취소됐다.

미국 캠프를 끝낸 뒤 26일 일본에 입성하려던 KIA는 기상 악화로 인해 일정이 지연돼 오키나와 도착 일정도 미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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