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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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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MLB) 첫 시범경기에 지명타자로 나서 3루타를 쳐냈다.

오타니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MLB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DH)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7-0 승리를 거뒀다.

오타니는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방면 외야 펜스를 때리는 3루타를 터뜨렸다. 이어진 타석에서 앤서니 렌돈(33)의 안타 지원을 받아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이때 오타니의 득점이 팀 선취 결승점이 됐다.

이어 오타니는 2회 2아웃 2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을 쳤다. 3회 2아웃 만루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나 4잔루를 기록했다. 이어 5회 트레이 캐비지(26)와 교체돼 이날 자신의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팀 동료 앤서니 렌돈과 헌터 렌프로(31)는 각각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초구에 배트를 낸 것을 두고 "투구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다. 그래서 배트를 휘두른 것"이라며 "내 타격법을 바꾼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피치 클록을 두고 "정신적으로 크게 다가온다"면서 "상대방의 투구 전략이 무엇인지 더 빨리 생각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올해부터 투수는 주자가 없으면 15초, 주자가 있으면 20초 안에 투구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볼 카운트가 하나 올라간다. 동시에 타자는 최소 8초가 남았을 때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 주자가 없으면 7초, 주자가 있으면 12초 안에 타격 준비를 마쳐야 하는 셈이다.


또 오타니는 이번 시즌에서 투구 사인 전달용 전자장비인 '피치컴' 사용 계획을 공개했다. 피치컴은 포수와 투수의 사인 교환을 위한 장비다.

포수는 손목 부분에 리모컨 모양의 장비를 착용, 이를 통해 구종과 코스 등 사인을 낸다. 투수는 수신기를 통해 이 내용을 전달받는다.

'투수' 오타니는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경기에서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한다.

이후 일본 대표팀에 합류, WBC를 준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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