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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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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현역 시절 공격수로 맹위를 떨쳤던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공격 축구를 좋아한다"며 공격 축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까지 지휘봉을 잡을 클린스만 감독이 9일 경기도 파주NFC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추구하는 축구와 향후 계획, 목표 등을 설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우선시하는 축구 철학과 가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공격수 출신이기 때문에 공격을 선호한다. 1-0으로 승리하는 것보다 4-3 승리를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감독으로서 항상 선수에게 맞춰가야 하는 게 있어야 한다. 선수들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보고 접근할 것"이라며 "무엇이 최적인지 본 후에 팀이 이길 수 있는 철학을 가지고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적 공격수로 활약했다.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과 1996년 유럽선수권에서 독일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1994년 미국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선 한국을 상대로 2골을 넣기도 했다.

감독으로 독일과 미국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독일대표팀 감독을 맡아 자국에서 열린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했다.

2011년부터는 미국대표팀 감독으로 5년 동안 활동했다. 2013년 북중미선수권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선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름값만 보면 역대 한국 지도자 중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2020년 2월 헤르타 베를린(독일) 감독에서 물러난 후 약 3년의 공백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클린스만 감독은 "헤르타 베를린에서 마지막으로 3개월가량 감독을 했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해서 교육과 공부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TSG를 이끌어 아랍컵, 월드컵 등을 함께 했다. 또 BBC, ESPN에서 (해설가로 지내며)계속 축구에 발을 담그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 내년 1월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삼은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이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을 이룬 역사가 있듯이 목표를 높게 잡고, 선수들에게 할 수 있는 목표라고 말하고 싶다. 중장기적으로 월드컵 4강 입성을 목표로 잡고 싶다"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사령탑 데뷔 무대는 오는 24일 울산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전,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전이다.

오는 13일 소집 명단을 발표하고, 20일 첫 소집이 이뤄질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카타르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카타르월드컵 명단에 있었던 선수들 위주로 소집 명단을 구성할 것"이라며 "선수들을 만나서 대화하고, 팀을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다. 다가올 2~3주 동안의 소통이 제일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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