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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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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K리그에서 활동 중인 두 아들 신재원(성남), 신재혁(안산)과 함께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

신태용 삼부자는 9일 지진 피해 환자의 의료 지원을 위해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이자 마이그룹 회장에게 2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으로 세계 최대 국제보건의료 NGO 단체인 스포츠닥터스는 튀르키예 의료 지원 준비를 마쳤고, 여러 기업, 단체, 개인, 스포츠스타, 연예인 등 영향력 있는 정재계 인사들도 기부 참여 의사를 밝힌 만큼 꾸준히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 감독은 스포츠닥터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이번 기부에 앞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과거 1억2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허준영 이사장은 "신 감독이 인도네시아 의료 소외계층의 치료를 요청해 이를 추진하고 있다. 선한 영향력과 꾸준한 사회환원 활동에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023년 국내외 의료지원 5500회를 달성했다. 앞으로도 지진 지역(튀르키예·시리아), 전쟁 지역(우크라이나), 내전 지역(미얀마) 등을 집중적으로 의료 지원 및 의약품 후원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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