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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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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프랑스 여자축구대표팀이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4개월 앞두고 심각한 내홍에 빠졌다. 결국 프랑스축구협회는 코린 디아크르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 유럽 언론들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축구협회가 선수들과 결등을 빚은 디아크르 감독을 경질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디아크르 감독은 지난 8일 "폭력적이고 기만적인 중상모략이 이어지고 있다"며 "나를 비방하는 사람들은 월드컵 4개월을 앞두고 진실을 보지 않고 나의 개인적, 직업적 정직성을 공격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 그럼에도 나는 내 임무를 수행하고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성공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감독과 갈등을 빚고 있는 선수들도 완강하게 맞섰다. 프랑스 여자축구대표팀 주축 중앙 수비수인 웬디 르나르를 비롯해 카디디아투 디아니, 마리앙투아네트 카토토 등이 더이상 대표 선수로 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르나르는 "나의 정신 건강을 위해 대표팀에서 뛰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고 카토토 역시 "프랑스 대표팀의 운영이나 코칭스태프들이 추구하는 가치가 나와 맞지 않는다"며 대표팀에서 물러날 뜻을 내비쳤다.

이쯤 되자 프랑스축구협회는 긴급 집행위원회를 열고 디아크르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

협회는 "회의 결과 감독과 선수 사이의 의견 차이를 확인했다. 감독과 선수의 균열은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는 상태까지 도달했다"며 "이번 여자월드컵과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 높은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디아크르 감독의 경질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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