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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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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초호화 멤버'를 자랑하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이 연습경기에서 LA 에인절스를 가볍게 물리쳤다.

미국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평가전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3회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한 방으로 단숨에 분위기를 끌어왔다.

미국은 팀 앤더슨(시카고 화이트삭스)의 2루타와 무키 베츠(LA 다저스)의 안타,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1사 만루에서 타석을 맞은 아레나도는 에인절스 타일러 앤더슨에게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아레나도의 만루포로 여유있게 앞서나간 미국은 5회 윌 스미스(LA 다저스)의 적시타, 7회 상대 포수 패스트볼로 1점씩을 더 뽑아 달아났다.

7명의 투수는 무실점을 합작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2015~2018시즌 에이스로 활약했던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미국 선발 투수로 나서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5로 진 미국은 이날 승리로 WBC 공식 연습경기를 1승1패로 마쳤다.

미국은 오는 12일 미국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영국과 C조 1차전을 치른다.

미국은 영국전 선발 투수로 베테랑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를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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