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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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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중국 국가대표로 나선 주권(KT 위즈)이 역전 3점포를 허용하면서 중국이 이번 대회 2패째를 떠안았다.

중국은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WBC 1라운드 B조 2차전에서 체코에 5-8로 졌다.

전날 1차전에서 일본에 진 중국은 2연패에 빠졌다. 이번에 사상 처음으로 WBC 본선에 나선 체코는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중국이 위기를 넘기고자 꺼내든 주권 카드가 실패로 돌아갔다. 9회초 1사 2, 3루의 위기에 등판한 주권은 초구에 역전 3점포를 얻어맞는 등 ⅔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무너졌다.

0-4로 끌려가던 중국은 7회말 대거 4점을 집중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장바오수의 2루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만든 1사 3루에서 차오제가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만회한 중국은 커우융캉의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일군 1사 2루에서 뤄진쥔이 중전 안타를 날려 3-4로 추격했다.

롼천천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량페이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4-4로 균형을 맞춘 중국은 양진의 내야안타 때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역전에 성공했다.

중국은 5-4로 앞서가던 9회초 투수 궁하이청이 볼넷과 2루타를 연달아 내주며 흔들리자 1점차 리드를 지키고자 주권을 투입했다.

하지만 주권은 초구에 홈런을 허용했다. 마르틴 무지크는 주권의 초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포를 작렬했다.

주권은 후속타자 윌리엄 에스칼라를 1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페트르 지마에 2루타를 헌납했다. 이어 필리프 스몰라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중국은 9회말 만회점을 뽑지 못한 채 체코에 무릎을 꿇었다.

'야구 변방'인 체코는 야구 선수가 부업인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대표팀 선수들의 본업은 외판원, 애널리스트, 교사, 부동산 중개인, 소방관 등으로 다양하다.

하지만 처음으로 나선 WBC 본선 무대에서 중국을 잡으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2006년 초대 대회부터 꾸준히 본선 무대를 밟았던 중국은 한 번도 1라운드를 통과한 적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도 2경기를 내리 패배, 2라운드(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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