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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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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이 자랑하는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무너뜨렸다.

한국은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2차전에서 일본을 만났다.

1차전서 호주에 7-8로 져 패배를 안고 출발한 한국에게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이다.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 이날 일본은 메이저리거 다르빗슈를 선발 마운드에 세웠다.

다르빗슈는 빅리그에서 통산 242경기에 등판해 95승75패 평균자책점 3.50을 거둔 베테랑이다.

그러나 한국 타자들은 보란듯 다르빗슈를 공략했다.

선봉에는 강백호가 섰다.

전날 호주전에서 7회 대타로 나와 2루타를 치고서도 웃지 못했던 강백호다. 그는 당시 흥분해 세리머니를 하다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져 호주 2루수 로비 글렌디닝에 태그 아웃을 당했다.

영웅에서 한 순간 역적으로 몰린 강백호는 선발 출전한 이날 첫 타석부터 강렬한 타구를 날렸다.

3회 선두타자로 나와 다르빗슈의 3구째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냈다.

이번에는 2루를 꾹 밟은 채 포효했다.

무사 2루에서 등장한 양의지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다르빗슈이 6구째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선제 투런 아치를 그렸다. 호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대포다.

장타로 다르빗슈를 흔든 한국 타선은 2사 후 다시 찬스를 얻었다.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땅볼을 친 김하성은 타구를 잡은 3루수 무라카미 무네타나(야쿠르트)의 1루 송구가 빗나가자 그대로 내달려 2루에 안착했다.

상대 실책으로 잡은 2사 2루에서 등장한 이정후는 다르빗슈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 주자 김하성을 불러들였다.

불붙은 한국 타선에 흔들린 다르빗슈는 3회말 일본 타선이 4점을 뽑아내며 패전 위기에선 벗어났다.

3이닝 3피안타(1홈런) 1탈삼진 3실점 2자책점을 기록한 다르빗슈는 4회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와 교체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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