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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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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일본 군국주의 상징 욱일기가 10일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과 일본 경기에서 결국 등장하고야 말았다.
안경을 쓴 일본 남성이 욱일기를 든 모습은 도쿄돔 외야 2층 좌석에서 발견됐다. 그는 욱일기를 들고 한동안 서 있다가 이동했다.
IOC, FIFA가 주최하는 국제대회에서는 정치적 의도가 담긴 문구가 금지된다. 하지만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개최하는 WBC는 욱일기 응원을 제재하는 명시적 조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KBO는 욱일기가 나온 것을 인지한 뒤 조직위원회 측에 항의했다. 이미 지난달부터 WBC 조직위원회(WBCI)와 일본 라운드 조직위원회 측에 욱일기 응원 제지를 요청한 상태였다.
KBO에 따르면 WBCI는 '욱일기 논란에 대해 알고 있으며, 관련 규정에 적용해 반입을 제한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답변했고, 일본 라운드 조직위 역시 '반입을 최대한 자제시키겠다'고 답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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