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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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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독일이 오는 5월5일부터 7일까지 독일 타우베르비쇼프스하임에서 개최하기로 한 국제펜싱연맹(FIE) 플뢰레 여자 월드컵 경기 개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인사이드더게임닷비즈(https://www.insidethegames.biz/)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FIE가 지난 10일 총회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대회 참가를 허용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지난해 3월 초부터 경기 참가가 금지됐었다.

몇명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민들의 자국 내 여행을 제한하고 있으며, 독일 역시 러시아 국민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클라우디아 보켈 독일펜싱연맹(DFB) 회장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참가를 허용하기로 한 FIE 총회 결정이 열띤 논의를 촉발시켰고, FIE가 요구한 조건에 따라 타우베르비쇼프스하임에서 월드컵을 예정대로 개최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의 침략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함께 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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