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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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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오타니 쇼헤이, 마이크 트라우트(이상 LA 에인절스) 등 전 세계 최고 스타들이 운집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1라운드에서 역대 최다 관중을 동원했다.

AP통신과 야후스포츠 등의 1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대만 타이중, 일본 도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2023 WBC 1라운드 경기에는 총 101만999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2006년 출범해 5회째를 맞은 WBC에서 역대 한 라운드 최다 관중 기록이다.

직전 대회인 2017년 제4회 대회의 1라운드 총 관중 51만56명보다 약 두 배 늘은 수치다.

1라운드 참가국이 2017년 16개국에서 20개국으로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평균 관중 수도 2017년 2만420명에서 2만5275명으로 늘었다.

특히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B조(한국·일본·호주·체코·중국) 경기에는 평균 3만6198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이 또한 역대 한 라운드 한 조의 평균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이중 한국과 일본의 경기는 일본 내 시청률이 44.4%에 달했다.

가장 많은 관중이 들어온 경기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멕시코와 미국의 경기로, 관중 수 4만7534명을 기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WBC를 주관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아직 대회가 진행 중이지만, 대회 기념품 판매액도 이미 종전 기록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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