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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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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막판 침체가 심상찮다. 주장 전광인(32)의 발목 부상 이탈 이후 팀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OK금융전 원정 경기에서 0-3(16-25 23-25 22-25)으로 완패했다.

4연패를 당한 2위 현대캐피탈은 22승14패 승점 67점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경기력이 악화되면서 이제 봄배구를 준비해야 하는 최태웅 감독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24일과 26일, 28일에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주장 전광인 부상 공백이 크다. 전광인은 지난 9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전 1세트에서 부상을 당했다. 한국전력 서재덕이 공격 후 착지 과정에서 중앙선을 넘었다. 가로막기 후 착지하던 전광인이 서재덕의 발을 밟았고 발목이 꺾였다. 전광인은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인대 파열로 3~4주 진단이 나왔다.

전광인 이탈 후 현대캐피탈은 연패에 빠졌다. 전광인이 다친 한국전력전 이후 14일 리그 6위 KB손해보험에 졌고 이날 리그 5위 OK금융에게까지 패했다.

14일 KB손보전에는 후보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패배를 감수한 측면이 있었지만 이날 OK금융전은 전광인을 제외한 주축 선수들이 모두 나서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전광인이 빠진 뒤 삼각 편대를 이루던 오레올과 허수봉의 위력이 반감되는 모양새다. 주전 세터 이현승의 토스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전광인을 대신하고 있는 김선호는 공수 모두 아직 전광인 수준은 아니다. 팀 분위기도 눈에 띄게 가라앉아있다.

전광인은 플레이오프에는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현대캐피탈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도 전광인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현대캐피탈로서는 전광인의 회복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해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한 대한항공은 리그 종반 슬럼프를 극복하고 예전의 위용을 찾고 있다.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상대로 뒤집기를 시도하려면 전광인의 기적적인 복귀가 필요하다.

전광인이 돌아오지 못할 경우 다른 선수들이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해야 한다. 김선호와 홍동선이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서 전광인에 버금가는 활약을 해줘야 한다. 지난 14일 KB손보전에서 23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한 베테랑 문성민의 활약도 필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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