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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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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희준 기자 = KT 위즈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시범경기 4연패를 끊었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3 신한은행 쏠 KBO 시범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4연패를 끊은 KT는 시범경기 3승째(4패)를 수확했다. 이강철 감독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치고 팀을 지휘한 16일 이래로 첫 승리를 거뒀다.

반면 두산은 3연패에 빠지며 2승 1무 4패가 됐다.

KT의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벤자민은 4이닝 동안 3개의 안타만 내주고 1실점했다. 최고 시속 149㎞의 직구에 슬라이더와 커브, 컷 패스트볼을 섞어던진 벤자민은 삼진 2개를 솎아냈다.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1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⅔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던 벤자민은 두 번째 등판에서도 호투하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타선에서는 알포드가 5회말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리며 해결사 역할을 했다.

2023 WBC를 마치고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다 이날 팀에 합류한 KT 박병호는 올해 시범경기에 처음 출전해 두 타석을 소화했다. 2회에는 3루 땅볼을 쳤고, 5회에는 볼넷을 골랐다.

강백호는 왼쪽 햄스트링에 가벼운 통증이 있어 이날 결장할 것으로 보였지만, 8회말 1사 후 대타로 나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역시 2023 WBC를 마친 후 시범경기에 처음 선발 출전한 두산 주전 포수 양의지는 3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두산 선발 투수로 나선 라울 알칸타라는 5회말 타구에 팔꿈치를 스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이날 최고 시속 152㎞의 공을 뿌린 알칸타라는 4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3회초 두산에 선취점을 내준 KT는 4회말 조용호의 안타와 김민혁의 볼넷,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과 박병호의 볼넷으로 일군 1사 만루에서 장성우가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만회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만루 찬스에서 1점을 뽑는 데 그쳤다.

하지만 5회에 만든 만루 찬스에서는 시원한 한 방이 터졌다.

KT는 5회말 1사 1루에서 이상호가 친 타구가 알칸타라를 스친 뒤 중전 안타로 이어지면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후 김민혁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를 만들었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알포드는 바뀐 투수 이병헌의 2구째 체인지업을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작렬했다. 알포드의 올해 시범경기 첫 홈런.

두산은 6회초 선두타자 김대한이 좌월 솔로포를 날려 1점을 만회했지만, KT는 이어진 공격에서 다시 달아났다.

6회말 2사 2루에서 손민석이 중전 적시타를 날렸고, 상대 포수의 실책을 틈 타 3루까지 나아갔다. 후속타자 이상호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KT는 7-2까지 앞섰다.

KT는 8회말 강백호, 신본기의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류현인의 내야안타로 3루 주자 송민섭이 홈인, 1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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