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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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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99즈'로 불리는 1999년생 트리오 임동혁(대한항공)과 김지한(우리카드), 임성진(한국전력)이 포스트시즌 개막을 앞두고 서로를 저격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임동혁과 김지한, 임성진은 20일 서울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소속팀을 대표해 나란히 참석했다.

행사 전 이들은 따로 만나 대화를 나눴다.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해 있는 임동혁은 임성진에게 한국전력이 챔프전에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띄워준 뒤 뒤통수를 쳤다.

임동혁은 임성진에게 "성진이가 결승전 문턱에서 좌절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성진은 임동혁의 발언을 전하며 "할 말이 없더라. 세게 맞은 느낌이었다.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서 인천(대한항공 홈구장)까지 꼭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임성진도 지지 않고 임동혁을 저격했다. 임성진은 임동혁의 단점을 지적해 달라는 요구에 "아포짓(스파이커)이라 기본기는 딱히 필요 없다"며 임동혁의 기본기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김지한 역시 임성진 관련 질문에 뼈있는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한은 한국전력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임성진을 어떻게 막을 것이냐고 묻자 "타이스만 막으면 될 것 같다"며 임성진을 무시하는 듯 한 발언을 해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1998년생으로 한 살이 많은 허수봉과 김지한 간 신경전도 있었다.

허수봉은 김지한에 대해 "지한이는 저와 같은 팀에 있었을 때와는 다른 선수가 돼있다. 장점은 공격할 때 타점이나 스윙스피드가 빨라 블로킹하기 어렵다는 것"이라면서도 "단점의 경우 아직 좀 멘탈이 약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저격했다.

그러자 김지한은 "수봉이형도 실력 향상이 느껴진다"면서도 "광인이형이 없는 상태에서 얼마나 혼자서 할 수 있는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꼬집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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