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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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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은 프로배구 포스트시즌에도 상대 팀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김연경 대응법을 묻는 질문에 대부분 즉답을 피했다. 도발을 시도했던 상대 감독도 결국에는 "미안하다"며 한발 물러섰다.

지난 20일 서울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는 김연경 대응법이 화제가 됐다. 사회자가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있는 흥국생명 김연경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고 묻자 참석자들은 모두 조심스러워했다.

정규리그 2위로 한국도로공사와 플레이오프를 앞둔 현대건설 황민경은 "연경언니를 막으려면 먼저 도로공사를 막아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도로공사 배유나도 "저도 연경언니를 막기보다 다른 선수들의 약점을 더 파고들도록 하겠다"고 눙쳤다.

감독들도 조심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워낙에 출중한 선수라 신경전을 벌이자고 하면 그 신경전도 통하지 않을 것 같다"며 "저희는 김연경 선수가 아닌 다른 선수들을 막기로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우승 기회를 2번 놓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김연경을 도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강 감독은 "연경이 건드리기 싫은데"라면서도 "김연경은 성격이 활달하고 욱하는 성격이 있다. 열을 받게 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선수와 감독들이 모두 즉답을 피하자 강 감독 역시 뒤늦게 "연경아, 미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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