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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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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친 뒤 태극마크를 내려놓고 SSG 랜더스 에이스로 돌아온 김광현이 올해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호투했다.

김광현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2023 신한은행 쏠 KBO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삼진은 4개를 솎아냈다.

2023 WBC에 참가했던 김광현은 14일 귀국 후 휴식을 취하다 올해 첫 시범경기 등판에 나섰다.

1회말 첫 타자 이원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김광현은 정은원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노시환에 3루수 앞 병살타를 유도해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삼진 1개씩을 곁들여 2, 3회말을 모두 삼자범퇴로 끝낸 김광현은 4회말 선두타자 이원석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후속 정은원에 2루 땅볼을 이끌어내 선행 주자를 잡아낸 김광현은 노시환에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김태연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SSG는 김광현의 투구수가 54개가 되자 마운드를 노경은으로 교체했다. 노경은이 김인환을 2루 땅볼로 잡으면서 김광현은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2023 WBC에서 일본전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2회까지 완벽투를 선보였지만 3회 급격하게 흔들리며 2이닝 3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겪었고, 김광현도 씁쓸함을 남긴 채 2023 WBC를 마쳤다.

김광현은 WBC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이제 랜더스의 투수 김광현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던 김광현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호투, 순조로운 시즌 출발을 알렸다.

김광현의 호투에도 SSG는 경기 후반 동점으로 따라잡히면서 한화와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김광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노경은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그 사이 SSG는 3점을 뽑았다.

2회초 1사 2루에서 박성한의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고, 3회초 추신수의 안타와 최지훈의 2루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1점을 보탰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전의산이 2루타를 날린 뒤 추신수의 진루타와 상대 투수의 보크로 홈을 밟아 SSG에 3-0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한화는 8회말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한화는 8회말 문현빈, 이도윤, 김태연, 김인환의 4연속 안타로 2점을 만회했고, 2사 1, 3루 상황에서 김태연이 홈스틸에 성공해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SSG와 한화는 9회 점수를 내지 못했다.

SSG는 3승 2무 4패, 한화는 5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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