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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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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안경남 기자 = 소집 3일 만에 '완전체'가 된 클린스만호가 비공개로 첫 전술 훈련을 소화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초반 15분 공개 후 장막을 치고 비공개로 훈련했다.

약 1시간30분가량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콜롬비아와의 첫 평가전이 열리는 울산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소집된 클린스만호 1기는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등 해외파가 속속 합류하면서 이날 처음으로 25명 모두 모였다.

컨디션 난조로 이틀 연속 실내 회복에 집중했던 수비수 권경원(감바오사카)도 이날 처음으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권경원은 동료들과 따로 떨어져 개인 훈련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전날 귀국해 처음 훈련장에 나타난 김민재, 이재성(마인츠), 이강인(마요르카), 정우영(프라이부르크)는 여독과 시차적응에도 밝은 표정으로 대표팀 훈련에 나섰다.

눈에 띈 건 훈련장에 흰색 줄을 그어 총 26구역으로 나눠 놓은 것인데, 황보관 기술본부장은 "구역별로 포지션 플레이를 통해 해당 지역에 어떤 선수가 들어갈지 등을 인식하는 용도"라고 설명했다.

클린스만호에 처음 등장한 건 아니다. 벤투호 때도 비공개 훈련에서 자주 했던 루틴이다. 훈련을 마친 대표팀 선수들도 "이전에도 자주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벤투에 이어 클린스만을 보좌하고 있는 마이클 킴 코치도 "감독님마다 선을 긋는 방식이 다르다. 오늘은 감독님이 원하는 것과 조금 달라서 수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의 지도 아래 독일식 몸풀기로 땀을 낸 대표팀은 비공개로 전환한 훈련에서 11대 11 미니게임으로 콜롬비아전을 대비한 첫 전술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 전 나상호는 "오늘부터 전술적인 부분을 맞춰갈 것인데,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주전조로 보이는 조끼 팀은 대부분 카타르월드컵 주축 선수가 포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 16강 멤버가 이번 소집에 대거 포함된 가운데 콜롬비아전도 기존 베스트11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취임 기자회견서 '공격 축구'를 외친 클린스만 감독이 기존 벤투호 체제와는 다른 어떤 카드를 꺼낼지 관심이다.

일각에선 벤투호 시절 백업으로 뛴 이강인이 클린스만호에 중용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훈련을 마친 뒤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와 사이클을 타며 훈련 내용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클린스만호는 2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사전 기자회견과 최종 훈련을 가진 뒤 24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콜롬비아와 A매치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8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붙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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